[라오스] 소금마을과 방비엥 가는길 풍경...2015, 11, 08

2015. 11. 16. 11:28라오스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라오스에서 소금이 생산된다.

아주 오래전, 바다였다는 땅 속 깊은 곳에서 바닷물을 뽑아내 소금을 만들고 있다는 염전을 찾았다.

소금마을 '콕사앗'

 

kbs '용감한 가족'에 소개되었음

염전 부근에 연못은 그냥 연못일뿐 물맛은 전혀 짜지 않다고 한다.

나무로 만든, 바닷물을 끌어 올리는 시설

장작불을 때서 소금을 만드는 곳

염전

 

 

 

 

 

소금 맛이 좋아 작은 포장하나만 구입하려 했는데 일요일이라 휴업이라고...

라오스에선 가장 잘 사는 상류층에 든다는 소금마을 콕사앗의 아이들...

 

옷차림도 깨끗하고 표정이 밝고 예쁘다.

일요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고 쉬는 날...

일행이 탄 버스가 움직이자 손을 흔드는 아이들...

시간이 멈춘 곳, 방비엥으로  가는길...

수확이 끝난 논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들...

 

라오스에선 벼를 윗동만 자르고 그대로 놔둬 소먹이로 이용한다.

오늘 점심은 메콩강 지류인, 남늠강 탕원유원지에서 풍류를 즐기며 현지식으로 선상 식사를 한다.

모터를 이용해 올라 갔다가 내려올땐 흐르는 물살에 떠 내려온다. 식사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한국 대중음악을 들으며 즐기게 된다.

신나는 음악이 나올땐 춤도 추고...

물에 떠있는 선상 음식점들...

가보진 않았지만 태국의 콰이강의 다리 풍경도 보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망고 과수원

 

재배에서부터 가공까지 제품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판매한다.

망고를 좋아해 건망고를 몇개 샀다.

손님을 맞는 정원...

 

대접받은 각종 열대과일...

망고빙수... 시원하고 달콤한 맛

커피 나무

 

다시 방비엥 가는길...

방비엥은 비엔티엔에서 3-4시간 거리에 있다.

라오스에서 흔치않은 물결 색깔이라 무조건 찍었는데

이곳은 청평 유원지의 5배 크기이며,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일반인은 들어갈수가 없다고 한다.

마약사범[남녀,500여명] 감옥이 있다고...

 

라오스의 감옥에 수감된 죄인들은 한국처럼 갇혀 콩밥을 먹는게 아니라 감옥소에서도 스스로 일을해서 벌어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안 그러면 굶어 죽는다고...

 

 

바다가 없는 젓갈마을 '후아이모'

 

민물고기로 만든 젓갈과 말린 고기를 판다.

 

라오스에서 유일하게 공업화 되어 있는곳은 시멘트 공장 3군데 뿐이라고...

방비엔 시내...

호텔 앞, 풍경...

중국의 소계림이라 할만큼 특이한 산세가 멋진 곳이다.

내일 카약을 즐길 호텔 앞, 쏭강

 

메콩강 지류라고 한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뉘엿...

오늘 저녁은 가든파티로 한다.

통돼지 바베큐에 케익...

 

여행사 사장님은 기억력도 좋으시다.

 

아직 날짜가 남았는데 미리 생일 축하를 해주시겠다고...쩝,

 

손에 닿을듯 흩뿌려진 별들과 은하수가 보이는 곳에서 생각지 않은 특별한 축하를 받아 두고두고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

캠프화이어

촛불

소원 날리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 오는길에 본 과일가게

여행자들이 즐겨찾는다는 유로피안거리를 거닐며 구경도 하고, 소화도 시키고...

호텔 수영장의 밤은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