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첫 날... 2019, 04, 09

2019. 4. 17. 10:11베트남

두 아들 가족들과 11명이

4월 9일ㅡ13일까지 3박 5일, 자유여행으로 베트남 다낭엘 다녀왔다.


좌충우돌 정신없는 여행이었지만

모두가 즐겁고 아무 탈없이 잘 다녀왔다.


평소 야무지고 꼼꼼한 큰 며늘아이가

계획을 잘 짜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큰 무리없이 즐거운 여행을 했다.


인천공항에서 제주 항공을 이용했다.

 

큰 항공사보단 규모도 작고 서비스에선 만족하진 않지만

필요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오전 10시 30분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교


이 날, 한국 날씨는 흐리고 비가 요란하게 왔다는데

비행기에서 본 구름 풍경은 아름답기만 했다..


4시간 40분만에 보이기 시작하는 베트남...


다낭 시내를 선회하는중...


 다낭 시내


다낭은,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베트남 중부, 남중국해의 다낭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프랑스령 시대에는 투란이라 불렀으며

베트남 전쟁 때는 최대의 미군 기지가 있었고 우리나라의 청룡 부대가 주둔하였다.


쾅남다낭 주의 주도()이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나와

우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렌터 기사와 조우한다.


곧바로 용다리를 건너 다낭시내에 있는 현지식 식당 '코바'로 이동하는 중...


딱 10년전에도 베트남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보단 눈에 띄게 많은 발전을 했지만 오토바이 행렬은 여전하다.


다낭 시내의 명물 '용다리'


다낭 시내의 중심과  미케비치 중간에 위치한

호언강[한강, han river]용다리[드래곤 브릿지]는

위치를 찾는 중심적 역할을 하기도 하며

웅장하고 멋진 자태를 뽐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꿈틀대는 666미터의 커다란 금빛 용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주말 밤에는 멋진 야경과 불꽃쇼와 물폭탄 쇼가 펼쳐진다고 한다.


우리는

금요일 밤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이라 용다리의 야경은 보지 못했다.




여행 첫날, 점심을 먹은 음식점 코바


한국인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는 현지식 식당이다.


식당 내부,


1층과 2층으로 아담하고 깔끔하며 직원들은 무척 친절했다


쌀국수와, 튀김 종류

모닝글로리 무침과, 고수를 곁들여 먹었다.


외국 여행때는 늘 거부감없이 잘 먹는 나...

한국서

베트남 음식점에 자주 데리고 다녀서인지 아이들도 쌀국수를 아주 잘먹는다.


외국에서도 꽃만 보면 좋아서 ...


후식으로 망고집에 들려서 인증샷


망고주스와 과일,

커피도 마실수 있다.


난 망고를 워낙 좋아해 한컵을 시원하게 마셨는데

그렇게 맛이 좋을수가 없다.


한국어 겔리그라피가 낯설지 않은 분위기다. 


다음 장소 인,

핑크 대성당으로 가면서 문이 열린 남의집 정원에서 꽃 사진을 또 한장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