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의 끝, 바나힐에서... 2019, 04, 12

2019. 4. 28. 07:47베트남

오늘은 다낭 여행의 마지막 날,

바나산의 바나힐을 돌아보는 코스다.


이곳은 인기가 좋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찍 가야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길수 있다는데,

1시간 반이나 늦게 온 렌터 기사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고 온 곳이다.


우여곡절 끝에 렌터기사와 조우해 점심[한식]을 먹고

바나힐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이 되었기 때문에

입장객보다 퇴장객이 많은 상태...


바나힐로 오르는 길에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승차장까진 제법 먼 복도길이어서 아이들이 걷기엔 무리다.

무빙워크가 설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라가는 사람들이 적다보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승차...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풍경

바나힐의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코스라고 한다.


구름속도 지나고...


지나온 구름이 만들어내는 운해... 


25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건너보는 골든브릿지...

며칠전 티비에서 본 곳인데 직접 건너보니 신기하다.


해발 1,400m에 위치한 바나힐 골든 브릿지는

최근 다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곳이라고 한다.


거대한 두 손이

황금빛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형상하고 있어,

그 독특한 외관으로도 유명하다.


 골든 브릿지에서는

다낭 시내와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는데 구름에 가려 볼수 없었다.


골든브릿지에서 본 풍경


해발 1500미터에 지어진 사원의 27미터의 대형 불상


골든브릿지를 건너 와서 본 풍경.

우리 팀 이후, 입장이 금지되었다.


꽃정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 간다.

1487미터 높은 곳에 지어진 프랑스풍 건물의 로맨틱한 풍경


정상 분위기는 프랑스풍이며

한국의 롯데월드같은 놀이 시설이 있는 곳.

아슬아슬 스릴을 즐기는 레일바이크도 타보고...


긴 여정에 축 쳐져 있던 우리 다섯 아이들은

놀이 공간 판타지 파크에 오자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진다.


겨우 1시간밖에 놀수 없음이 안타까웠고...


다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나오니

완전 프랑스 분위기다.


얼마전 불 탄 노틀담 성당 모형 건물도 보이고...


바나힐은 프랑스가 베트남  점령시대 때,

더위를 피해 쉴곳을 만든곳이라고 한다.


다시 하산하는 길...


눈으로만 관람한 사원의 큰 불상


바나힐은 하루에 4계절을 다 볼수가 있다고 한다.

아침은 봄, 정오는 여름, 오후는 가을, 저녁은 겨울...


우린 겨울을 본건가?


석양은 기울어져...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웅장한 폭포


렌터 기사와 약속한 시간이 지나고 있는데 이미 불이 켜지고...


아래쪽 직원들은 이미 퇴근한 상태고

출구 표시등만 켜져 있는데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을 찾느라 많이 헤맸다.


다시 다낭 시내로 들어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전 맛사지 샾에 들렀는데

픽업 때도 늦게 온 렌터 기사가 퇴근하겠다며 약속한 금액을 달라고 한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기다려 달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다행히 한국인 맛사지 샾 주인의 설득끝에

렌터기사는 빈손으로 돌려 보내고

맛사지 후, 주인의 배려로 공항까지 무사히 갈수 있었다.


짐을 찾아  파킹했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본 인천대교의 예쁜 하늘...


3박 5일 간,

온가족이 무사히 즐기고 올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다낭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