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망태버섯을 만나러... 2024. 07. 30

2024. 8. 3. 16:1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지인들이 여기저기 망태버섯 소식을 알려주는데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 남한산성 유원지를 찾았다. 
 
기존에 있던 관리사무소와 놀이마당을 전면 해체하고 
'숲속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느라 가림막으로 막아 놓아
망태버섯을 만나려면 공사장을 크게 돌아
아이들이 즐겨찾는 계곡물을 건너서 근린공원으로 올라가야 한다. 
 

근린공원으로 올라와 보니 바로 보이는 노랑망태버섯.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머리 부분의 점액질 물질에는 다량의 포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로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주변에 퍼트려준다.
 

 
 

점심때가 지나 올라가니 
망태버섯이 거의 지는것이 많았다.
 

무당버섯
 

먼지버섯

 

참나리
 

유치원 아이들의 자연학습
 

계류 사진을 찍을줄 알았으면 삼각대를 준비해 오는건데...
 

 
 

어르신들은 맨발 지압장과 황토길을 걷고
아이들은 물놀이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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