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에 피는 꽃향유와 자주쓴풀등등을 보려고 남한산성엘 갔다. 주말이어서 오후에 올라 갔는데 다행히 양쪽 길은 밀리지 않았다. 우연히 꽃절친을 만나 함께 쏘다니다 집에 오니 해가 져 어둑해졌다. 남한산성엔 가을꽃들이 앞다퉈 피고 있었다. 꽃향유 꽃향유 쌍두화 흰색과 섞여 있는데 빨간색만 먼저 피었다. 자주쓴풀 자주쓴풀 4장 5장 두송이씩 4장과 5장 자주쓴풀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나도송이풀 마타리 & 미역취 사데풀 투구꽃 산국도 피기 시작이다. 개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녹화 누리장나무열매 겨우살이. 열매가 많이 달렸는데 짧은 줌이 표현을 못함. 줄점팔랑나비 물결부전나비 다람쥐 제2남옹성

추석 연휴중에 다녀온 남한산성에서 만난 가을 식생들입니다. 동문 천남성 열매와 잎 풀솜대 열매 서덜취 세잎꿩의비름 새끼꿩의비름 참회나무열매 참회나무 푼지나무열매 투구꽃 새박 테두리먼지버섯 먼지버섯 건드리면 먼지를 뿜어낸다. 먹세줄흰가지나방 행궁 앞, 인화관 뒤편

바위떡풀을 찾아 남한산성을 다녀왔다. 강원도 화악산에서 피고 난 후, 한달은 지나야 남한산성에서 꽃을 피운다. 작년엔 개울물이 넘쳐서 신발을 벗고 건넜는데 다시 건너 오다가 넘어져 한동안 고생을 했었다. 꽃이 뭐라구 다쳐 가면서까지... ㅎ 물도 맑고 소리도 좋고... 올해는 바위떡풀이 풍년인데 일주일 전쯤이었으면 빨간 성냥개비가 예뻤을것 같다. 동굴같은 바위 밑이어서 물이 뚝뚝 떨어지지만 작은 아이들까지 알뜰히 챙겨 담는다. 꽃쟁이들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한 곳이다. 내년에도 꼭 만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6일만에 남한산성에 다시 다녀왔다. 이번엔 북문으로 시작해 서문밖으로 해서 제 6암문ㅡ 남문 ㅡ 행궁앞으로 돌아 보았다. 시기가 늦을세라 꽃들을 찾아 보았는데 역시 벌써 지기 시작하는 꽃도 있고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들도 있었다. 꽃길을 걸어본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북문(전승문)은 아직도 공사 중... 22년 4월에 완공한다더니 올 10월에 완공한다고 한다. 단풍철엔 드나들수 있을지... 서문 전망대에서 본 서울... 서문 전망대 근처에 몇 해전 심었던 무궁화. 제비나비가 날아왔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본 서문 (행궁 오른쪽에 있어서 우익문). 인조께서 청나라에 항복하러 나갔던 문이다. 개여뀌 개여뀌 물봉선 남한산성에 수없이 다녀도 이렇게 많은 물봉선은 처음 본다 잡풀과 함께 웃자란 성벽의 큰꿩의비름 ..

이날은 제2남옹성 주변만 돌고 바로 되돌아 내려오려다가 꽃 찾아 이리저리 걸었더니 오랫만에 1만 5천보를 찍었다. 꽃자리를 훤히 아는데 여기도 걸리고 저기도 걸리고... 땀은 주루룩 흘러도 아무튼 큰 병이다. 병아리풀 생각지않은 그늘진 장소에 병아리풀이 풍년이다. 서덜취 꽃이 무거워 90도로 계속 인사하는 서덜취 천남성 열매 애기물꽈리아재비 누린내풀 흰진범 사마귀풀 도둑놈의갈고리 도둑놈의갈고리 선그라스 씨앗 & 꽃과 잎 참회나무열매 푼지나무 열매도 영글기 시작... 참 튼실한 버섯을 만났다.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제3남옹성 이맘때면 황하코스모스가 한두송이 피어날 포토존에 잡풀만 무성하다. 동문 버스정류장 근처 음식점, 벚나무에 단풍이 곱게 들었다.

올해 날씨가 워낙 더워서인지 남한산성의 꽃들은 벌써 지는것도 있었고 벌써 피는것도 있었다. 습도가 높은데다 건조해서 나뭇잎은 단풍이 들기도 전에 메말라 떨어지고 거미줄도 얼마나 많은지 스틱을 허공에 휘젓고 다녔다. 며느리밑씻개(사광이아재비) 꽃은 참 예쁜데 줄기의 가시는 날카롭다. 며느리밑씻개와 닭의장풀이 지천... 흰닭의장풀 & 보라색닭의장풀 닭의장풀. 여뀌. 며느리밑씻개가 한자리에서 자라고 있다. 물봉선 & 노랑물봉선 물봉선 잎은 끝이 뾰족하고 노랑물봉선의 잎은 둥글다. 고마리에 앉은 흰나비 덩굴별꽃 며느리밑씻개 역광으로 보는 며느리 밑씻개는 무시무시하다... 뚱딴지(돼지감자) 꽃며느리밥풀꽃 꽃며느리밥풀꽃은 끝물... 개여뀌 굴뚝나비 까실쑥부쟁이 백령풀은 이제 시작... 제2남옹성

남한산성에 야생화만큼이나 예쁜 곤충들도 많다는걸 새삼 느낀 날... 산제비나비 네발나비 황오색나비 네발나비 띠좀잠자리 삼잎국화에 앉은 네발나비 줄나비 석잠풀과 흰나비 톱풀에 앉아 짝짓기중인 별넓적꽃등에 중국청남색입벌레 알락굴벌레나방 암끝검은나비 수컷

날씨가 너무 더워 성곽따라 많이 걸을수는 없고 동문쪽까지만 간단하게 돌았는데 줏어 담을게 얼마나 많던지 곤충 종류는 따로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은꿩의다리 (흰색) 은꿩의다리 흰색과 연보라색 은꿩의다리 쥐손이풀 흰이질풀& 이질풀 애기물꽈리아재비 털이슬 털이슬 군락 멸가치 멸가치는 열매의 모양이 멸치가 개비로 늘어선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멸가치군락 천남성 열매. 가을이면 빨갛게 익으며 독성이 강한만큼 모양이 카리스마가 넘친다. 꽃대 올리는 서덜취 참회나무열매도 달리기 시작. 빨갛게 익으면 또 보러 가야지... 참회나무 버섯 잔디밭에 올라온 버섯 서둘렀는데도 하늘타리는 꽃잎을 다무는중이다. 동문(左翼門.좌익문) 행궁을 중심으로 왼편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

7월 끝날,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폭염이긴해도 남한산성의 그늘쪽은 시원했다. 큰제비고깔을 비롯해 여러가지 여름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큰제비고깔 꽃속에 제비가 두마리씩 들어 있다. 털이슬 참좁쌀풀 자주조희풀 속단 참나리 벌개미취 영아자 무릇 개곽향 & 층층이꽃 개찌버리사초 병아리풀 노랑물봉선 더덕꽃 세발버섯 파리매의 사냥 띠좀잠자리 얼룩나방 세줄나비 중국청남색입벌레 서문으로 가는 성곽길 서문(우익문. 右翼門)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에서 본 서문 전망대에서 본 서울 북문으로 내려 오다가 돌아본 풍경

매년 이맘때면 노랑망태버섯이 올라 왔을까 찾아가 보는 남한산성 꽃동산에 갔더니... 이 날은 인연이 없었는지 볼수가 없어 계곡의 물흐름 소리를 들으며 걸어 보았다. 아침 풍경(집 나서기전... ) 계곡 원추리 파리풀 광대버섯류 송편버섯 아까시 흰구멍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