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를 피해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을 찾았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겨울에는 흔히 눈 덮인 시베리아 벌판이나 북유럽의 산간 마을을 연상케하는 낭만적인 숲으로 `숲의 귀족`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백자작나무 숲이 가져다주는 청량감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