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나무, 버섯, 새(동네꽃 포함)
화단에 피어난 봄꽃들... 2019, 03 ~
금비.
2019. 3. 17. 22:14
단지 근처 주택에 사시는 분이 화단에
어느 야생화 농원에서 몇 개체를 사다 심어놓았다.
오가며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나도 모르게 들어가
꽃들과 눈맞춤하며 봄 이야기를 나눈다.
하늘바람꽃[바티칸바람꽃]
자리가 바뀌면 몸살하느라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꼿꼿이 잘 버텨주고 있다.
꽃도 상당히 오래가고...
햇살이 따뜻한 날은 활짝 피었다가...
기온이 내려가는 날은 앙징맞게 오무리고 토라진다.
께끼 옷감같은 꽃, 깽깽이풀
복수초도 씩씩하게 피어나고...
감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인동덩굴
기존에 있던 돌단풍이 꽃대를 올렸다.
돌단풍과 수선화의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