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춘설이 내리던 날... 2021, 02, 16
금비.
2021. 2. 24. 21:36
자잘한 잔설이 뿌려대던 날.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눈속에 묻혀 있을 복수초를 찾아 갔다.
갑자기 추워진 한파에
화들짝 놀란 복수초 한 송이가 힘겹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눈은 이내 그치고
언제 내렸냐는듯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하늘은 새파랗게 개였다.
오다가 만 봄이 다시 오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