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풍경과 꽃(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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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여름 야생화와 풍경... 2024. 07. 07
집에서 내다보니 연무가 깔리긴 했어도 바람도 잔잔하고 기온도 높지않으니 남한산성에 다녀오는건 무리는 없겠다. 남옹성쪽으로 올라가 동문으로 내려왔는데 보고자 하는 하늘 말나리는 꽃이 이미 졌고 한곳은 공사로 파해쳐져 이젠 볼수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다녀온지 2주 사이에 새로이 핀 꽃들도 있고 청닭의난초는 씨앗을 맺고 있었다. 개망초가 아름답게 펼쳐진 제2남옹성 제2남옹성의 홍교 남한산성의 타래난초는 색이 유난히 곱다. 산해박 구슬붕이 청닭의난초. 솔나물 딱지꽃 지치 ? 충영 ?나비 등얼룩풍뎅이 흰줄호랑나비 예초기가 지나간 제3남옹성 멀리 건너편에 망월사 동문(좌익문) 광릉갈퀴 천남성 애기물꽈리아재비 번식력이 대단한 애기물꽈리아재비
2024.07.12 -
남한산성의 여름... 2024. 06. 23
전날 인, 토요일은 종일 비가 내려 꼼짝도 못하고 일요일은 뿌옇긴해도 날씨가 괜찮은것 같아 채비를 단단히 하고 남한산성에 올랐다. 전날 비가 온 덕인지 그리 덥지도 않고 바람도 기분 좋을 정도로 살랑살랑 불어 주었다. 미사시간이 아직 두시간 前이라 먼저 동문(우익문)쪽을 둘러 보았다. 시구문 바깥쪽 애기물꽈리아재비 남한산성에 몇십년을 다녀도 올해처럼 많은 물꽈리아재비는 처음 본다. 시구문 밖에서 만난 노루오줌 지수당(池水堂) 조선시대 1672년(현종13)에 부윤 이세화가 세운 정자. 꽃궁기라 별다른 꽃은 만나지 못하고 미사시간이 되어서 되돌아 가는 길... 11시에 미사 참례를 하고... (연미사 봉헌) 쉼터에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북문(전승문)으로 올라간다. 버려진 주변 잡목 속에서 용케 살아나온 ..
2024.06.26 -
4월 끝자락에 남한산성의 봄꽃을 찾아서... 2024. 04. 28
4월이 가기전에 남한산성의 붓꽃 종류들을 보려고 나섰는데 길도 잘못 들고 꽃 상태도 썩 좋지 않아 발길 가는데로 걸으며 만난 꽃들을 데려왔습니다. 나도개감채를 볼까하고 다시 찾은 개원사 입구... 곧, 부처님 오신날이 가깝고... 나도개감채 대신 벌깨덩굴이 예쁘게 피었다. 남한산성의 9개의 사찰 중 하나, 남단사지 줄딸기 단풍취 천남성 한흥사지 한흥사지에서 나와 성밖으로 나가려니 암문까지 한참을 거슬러 올라야 해서 뒤돌아 동문쪽으로 내려간다. 동문으로 가는 성곽길 성곽길에서 보는 망월사 동문 삿갓우산이끼 시구문 밖. 벌깨덩굴 지난봄에 다발로 피었던 청노루귀의 잎이 궁금했는데 누구가에 의해 흔적없이 사라졌다. 선밀나물 수꽃 큰구슬붕이 올괴불나무 열매 참회나무꽃 참회나무 딱총나무꽃 미치광이풀 냉이꽃 줄딸기꽃..
2024.05.16 -
남한산성과 검단산의 봄꽃들을 찾아... 2024. 04. 14
이날은 남한산성의 남옹성 쪽을 살펴보고 건너편 성남 검단산으로 해서 사기막골로 하산할 계획을 세우고 집을 나섰다. 주말이어서 차가 많이 막힐거라 집에서 아예 산성역으로 갔다. 평소 다니는 길은 버스 노선이 한개에다 주말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오전 9시 이전이 아니면 승객들로 콩나물 시루이기 때문이다. 산성역에선 주말에만 증차되는 노선까지 4개의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역명이 '산성역'과 '남한산성역'이 있어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 버스로 남한산성에 갈때는 꼭 산성역에서 타시기 바랍니다. 남한산성 ㅡ 성남검단산 ㅡ 망덕산 이날 코스는 집에서 나와 우측으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좌측 대각선 방향으로 남한산성으로 간다. 2020년 4월 21일자 사진 남한산성 순환도로 변엔 이 날 벚꽃이 절정이다...
2024.04.19 -
남한산성 근린공원의 봄꽃들...
총선 투표를 마치고 남한산성 근린공원의 봄꽃을 보러 갔다. 남한산성 근린공원이라 부르지만 실상은 성남시에 속해 있다. 아직 피지않은 꽃들도 있었고 피어있는 꽃들은 상태가 아주 좋았다. 피나물 앵초 동의나물 동의나물은 곰취잎과 닮아서 혼동하기 쉽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취식은 절대 금물이다. 큰앵초 제비꽃 & 개별꽃 꽃대 하나에 다섯송이가 핀 수호초 수호초 산옥매 삼잎으름 으름꽃과 잎 삼잎으름덩굴 흰색으름덩굴 개복사나무 개복사나무에서 나를 내려다 보는 곤줄박이 뜰보리수 산벚꽃 망중한을 즐기는 수녀님 뒷모습 훔쳐보기 소원 비는 아이들... 도룡농알 올챙이들...
2024.04.15 -
남한산성 봄 야생화를 찾아서... 2024. 04. 09
남한산성에 늦게 피는 봄꽃들을 찾아 보려고 집을 나섰는데 등산화가 아닌 바닥이 다 닳아버린 런닝화를 신고 나왔다. 신발은 못 챙겨 신었어도 스틱은 챙겼다. 다행히 스틱 덕은 봤지만 비탈진 길은 미끄러질까봐 조심하면서도 정작 봐야할 꽃이 있는 곳엔 가지 못했다.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집에서 보니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에 벚꽃이 피었다. 성남 벚꽃길 제 3경이다. 남한산성에 도착해 큰괭이밥을 보러가는 길에 홍매화가 피었다. 큰괭이밥 가지복수초가 예쁘게 피었다. 저 계곡을 내려가야 청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을 만날텐데 미끄러져 다치면 아니간만 못하니... 10년만에 만난 애기괭이밥 매년 들러 봤지만 눈에 띄지 않아 멸종된줄 알았다. 무더기로 올라와 반가움에 보고 또 보고... 금붓꽃이 피었을까 가보니 솜나물이..
2024.04.13 -
처녀치마. 큰괭이밥. 현호색 外(남한산성)... 2024. 04. 01
지금쯤 피었을까 나도개감채... 작년 기준으로 비슷한 날짜에 가봤는데 아직인지 꽃은 못봤고 주변을 살피면서 몇가지 담아 보았습니다. 처녀치마 큰괭이밥 현호색 큰개별꽃 흰털괭이눈 흰털괭이눈과 표주박이끼 나도개감채잎 뿔나비 겨우살이꽃 숭렬전(崇烈殿) 백제의 시조 인, 온조왕 (BC 18 ~ AD 28) 과 1624년(인조 2년)에 남한산성 축성 당시 책임자였던 '이서'의 위패를 모신 시당이다. 1972년 5월 4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2호로 지정 되었다. 행궁 유사시 왕이 대궐을 떠나 머물던 건물 인화관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나 외국 사신이 머물던 객사. 남한산성 순교자 성당
2024.04.04 -
올괴불나무. 처녀치마. 청노루귀 外(남한산성)... 2024. 03. 27
전날 상고대가 핀 시간대를 놓친 아쉬움에 아무래도 남한산성엘 다녀와야 속이 시원할것 같아 다음날 다녀왔다. 오전에서 낮으로 가는 시간대라 꽃들이 힘겹게 일어나고 있었다. 올괴불나무 발레리나의 빨간 슈즈는 많이 벗겨지고 몇개가 남아 있었다. 처녀치마 작년엔 가물어서인지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올해는 꽃도 예쁘게 피고 치마도 싱싱하다. 청노루귀 가장 먼저 피어 꽃쟁이들의 인기를 받던 청노루귀. 불염포가 달린 앉은부채의 굴욕 둥근털제비꽃 이제 피기 사직하는 현호색 흰털괭이눈 쇠뜨기
2024.03.30 -
남한산성의 청노루귀... 2024. 03. 16
주변 산에 홍노루귀 소식이 들려와 주말에 그 중 한 곳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가까운 남한산성에 청노루귀가 개화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다녀왔다. 이제 서너촉이 꽃을 피워 아직은 좀 이른듯 하다. 부케같은 한촉이 예뻐서 햇살이 퍼질때를 기다려 몇 장 담아 보았다. 청노루귀 가파른 벼랑에 핀 청노루귀. 자세를 잡지 못해 서서 담아 보았다. 꽃도 예쁘지만 귀한 묵은지가 달려 있다. 햇살이 비출때 솜털도 살려보고... 나오기전에 버드샷으로 한장 담아 보았다. 앉은부채 올괴불나무. 분홍 드레스에 빨간 토슈즈의 발이 나올때 다시 볼수 있기를... 겨우살이 제11암문 (시구문) 1801신유박해, 1839기해박해, 1866병인박해 때 서울 등 각지에서 끌려와 죽음을 당한 300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버려진 문이다. 18..
2024.03.17 -
남한산성의 설경... 2024. 01. 21
주말 아침에 내다본 남한산성의 설경이 멋져 아침 밥 숟가락을 놓자마자 서둘러 남한산성에 갔다. 신년들어 첫 산행으로 그동안 보아온 남한산성의 雪景 중, 최고였다. 남한산성은 사적 제 57호이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기도 도립공원이다. 사진을 많이 추렸는데도 버리기 아까워 올려 봅니다. 남문(至和門) 남한산성의 네개의 대문중에 가장 크고 화려하다. 병자호란때 인조께서 남한산성의 주민이었던 서흔남에 업혀 들어온 문이다. 지화문이란 이름은 "인화가 없다면 누굴 믿고 성을 지킬것인가" 하는 정조의 뜻에 따라 지어졌다고 한다. 남문 문루에 올라가서 본 풍경 남문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남문 안 쪽 수어장대로 발길을 옮기면서 본 풍경. 영춘정 쪽. 성곽너머로 본 풍경 성남공항 활주로가 보이고 우측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