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 떴습니다. ... 2019. 08, 15

광복절 인, 오늘

종일 비가 와서 할매집에 다니러 온 손주들과 밖에 나가지 않고

때때로 간식 챙겨주며 집에서만 놀고 있었는데 오후부터 날씨가 개인다.

큰 아들네가 아이들을 데리러 오면서

해물거리로 장을 봐 와 저녁을 먹는데

오늘은 꼭 무지개가 뜰것 같다는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말 무지개가 떴다.

그것도 쌍무지개가.....

손주 세녀석은 환호성을 지르며 의자를 놓고 서로 보겠다며

할매 카메라로 연사를 눌러대고 난리법석이다.

 

무지개는 늘 같은 위치에 뜨는지

우리집에서는 아랫동 건물에 가려 전체를 볼수가 없다.

 

뒷산으로 가면 잘 보이겠지만

오르는 동안 무지개가 사라질것 같아 나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30분여의 무지개쇼는 끝이 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