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따라 걷기... 2020, 11. 29
2020. 12. 5. 22:40ㆍ성남시
오리역 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탄천을 따라 걸었다.
오리역에서 미금역, 정자역 수내역까지 걸었으니 참 많이도 걸었다.
탄천을 걸으면서 혹시나 했던 원앙새는 볼수 없었고
그래도 겨울이라고 찾아 와준 물새들이 반가워 몇장 담아 보았다.
탄천은 한강의 지류이다.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킬로미터의 준용하천이다.
탄천은 우리말로 숯내라고 하며
성남의 옛 지명 인, 탄리에서 유래되었다고도...
조선 경종때,
남이장군 6세손 인, 남영이 이곳에서 살았는데
탄수라는 그의 호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삼천갑자를 산 동방삭이가
탄천에서 저승사자가 숯을 씻는것을 보고
내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숯을 씻어 하얗게 만들려는 우둔한 자는 보지 못했다고 하는 바람에
옥황상제에게 잡혀갔다.
이후 숯내 또는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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