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율동공원의 3.1절 작곡가 박태현 선생의 노래비...2016, 02. 26

2016. 2. 26. 22:52성남시

율동공원 내,

조각공원에

3.1절 노래를 작곡한 '고 박태현 선생'의 노래비와 조각공원, 책테마파크를 돌아 보았다.




율동공원




분당 율동 공원, 조각공원에 설치 된 작곡가 박태현 노래비



매년 3월 1일이면

나라, 이 강산에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노래가 3.1절 노래[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다.

이 노래를 작곡한 박태현 선생은 1907년 평양 설암리에서 태어나 1993년 8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박 선생은 평양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동향인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권유로 일본 도쿄 음악학교(현 도쿄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뒤,

평생을 작곡에 전념하며,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달 따러 가자' '태극기'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200여곡을 작곡했다.


광복 이후, 정부의 요청으로 '한글날 노래'와 '3.1절 노래'를 작곡했으며,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성남예총 추천으로 '은관 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1980년대 초, 성남에 정착한 박 선생은

독립운동가 고 이용상(전 성남문화원장) 선생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애향곡 '나 성남에 살리라' 를 유작으로 남겼다.




우린 가끔 하늘을 바라본다

명상, 나무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