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2017. 5. 11. 00:47ㆍ꽃, 나무, 버섯, 새(동네꽃 포함)
모란과의 다년초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 중세에 걸쳐서 작약은 최대의 효능을 가진 약초로서 귀중히 여겼다.
그리스 신화의 의신(醫神) 파이온은
작약의 뿌리를 이용해서 하데스(플루톤) 등 많은 신들의 상처를 낫게 했다는 전설을 낳았다.
이 귀중한 약초를 채취하는데는 심야에 개에게 끈을 묶어서 끌어당기는 방법이 취해졌다.
디오스코리데스의 『약물지』에
<한여름 해가 뜨기 전에 뽑은 작약을 몸 주위에 매달면 독물, 마법, 공포, 악마, 저주를 방지하고,
밤이나 낮에 일어나는 진동을 수반하는 열도 막는다>고도 하며
영국의 전설에서는
과오를 범한 요정이 면목이 없어서 작약 그늘에 숨었기 때문에 꽃이 빨갛게 물들었다고 하며,
꽃말인 <부끄러움>도 거기에서 땄다고 한다.
'꽃, 나무, 버섯, 새(동네꽃 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닭의 난초... 2017, 06, 29 (0) | 2017.06.30 |
---|---|
큰사랑초... 2017, 05, 17 (0) | 2017.05.22 |
남한산성 유원지, 우리꽃 동산에서... 2017, 04, 28 (0) | 2017.05.04 |
성남 시립 식물원에서 한나절... 2017, 04, 20 (0) | 2017.04.24 |
남한산성 야생화 산행... 2017, 04, 16 (0) | 2017.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