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청에 세워진 '다비드' 조형물... 2018, 12, 15

2018. 12. 22. 23:45성남시



성남시는

‘파이프 조각가’로 알려진 이철희 작가가 조각한 '다비드' 조형물을 시청 현관 앞에 전시했다.


다비드(다윗)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골리앗을 돌팔매로 쓰러뜨린 소년 영웅이다.


다비드상은 미켈란젤로가 1501년 8월 피렌체에서

대리석을 이용해 3년 만에 완성한 5.17m 높이의 조각 작품으로

막 돌을 던지려고 하는 나체의 청년상이다.

[현재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음]


이철희 작가는 다비드상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했는데

건축용 배관 파이프(높이 5m, 너비 4m, 폭 3m 규모)를 소재로 하고있다.

불끈 쥔 주먹으로 돌을 날릴 듯한 자세로 

거인 골리앗에 맞서 전의를 불태우는 역동적인 다비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