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꽃 ... 2022. 04. 26

2022. 5. 1. 22:21꽃, 나무, 풀

손주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등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초딩 1학년 짜리 손녀를 픽업하러 가서

싫증날때까지 놀도록 등나무 밑 의자에 앉아 1시간 30분 정도 지켜본다.

 

그늘도 좋고 향기도 참 좋지만 운동장에서 반사되는 빛에 

할매 얼굴은 좀비가 되었다. 

오늘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하는데 

이 얼굴을 어떻게 내놓아야 할지 용기가 필요하다. 

 

 

 

 

 

 

 

 

 

 

 

 

 

 

 

 

 

 

 

폰샷

 

 

 

학교에서 실컷 놀고난 손녀는 

시원한 음료수를 손에 들고 마시면서, 

할매는 손녀의 가방을 들고 함께 집으로 온다.

 

손녀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2차 놀이를 한다.

할매는 흰등나무 그늘에 앉아 또 지켜본다. 

 

흰등나무꽃 향기가 아주 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