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유도 공원... 2022. 06. 26

2022. 7. 5. 13:58서울

선유도는 육지에 붙은 산이었으며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으로 옛날엔 선유봉이라 불렀다.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은 1741년경, 이곳을 배경으로

양화환도. 금성평사. 소악후월등 3편의 진경산수화를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아름다웠던 한강의 명소가

1925년 큰 홍수 이후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되기 시작했고

1965년 양화대교가 건설되고 1978년에 정수장이 생기면서 아름답던 옛모습을 잃게 되었다. 

 

20여년간 영등포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강북 정수장과 통합, 이전함에 따라 공원화 계획을 수립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폐기된 시설을 재활용하여 만든 최초의 공원이다. 

 

34500평 넓이에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과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한강 물놀이 등 볼거리와 휴식처가 있는 '물의 공원'이다. 

 

*** 비가 금방 쏟아질듯 짙게 흐린 날씨였지만

이왕 나온김에 여의도에서 나와 선유도 공원도 돌아 보았다.

 

 

선유교에서 본 풍경.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샛강 너머 국회의사당과 당산철교

 

 

 

샛강 선유교에서 본 성산대교와 멀리 상암동 난지도

 

 

 

시간의 정원.

 

한무리의 모델 사진팀이 참으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었다. 

 

 

 

기존의 시멘트 기둥에 담쟁이로 꾸며 만든 녹색기둥 정원

 

 

 

양화대교

 

 

 

소나무가 예쁜 풍경 (제발 잔디밭에 개 좀 안 끌고 들어 갔으면 ... )

 

 

 

수상스키

 

 

 

 

 

 

 

선유정

 

옛 선유정을 복원. 인왕산. 북한산. 도봉산을 조망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