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성남시청에서 만난꽃들... 2023. 05. 18

2023. 5. 22. 00:14성남시

큰아들네,

세탁기가 고장나 새로 사야 한다길래

'구민 건강 달리기 대회'에 시상품으로 세탁기도 있다고 했더니 

이젠 나이가 있어서 달리기 자신이 없다고 한다. 

 

내 눈엔 아직도 어린거 같은데 

그러고보니 5.18둥이 중년이 된 가장이다. 

 

큰 아이 생후 두달만에 사건이 터지고

통신업무에 몸담고 있던 남편이 광주로 출장을 가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기가 짝이 없다. 

 

내 남편은

경상도 출신으로 

당시 광주에 가서 주유소에 들렀을때

툭 튀어나온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맞아 죽을뻔 했단다. (생략)

 

성남시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우산쓰고 한바퀴 돌아보면서 지난 추억에 주절거려본다. 

 

 

 

성남 시청사 

 

 

열매가 영글어가는 채진목

 

 

산딸나무

 

 

 

 

물싸리

 

 

붓꽃 네가지색

 

 

망적천문동꽃

 

 

작약

 

 

찔레장미

 

 

 

 

 

 

양국수나무(타이니와인)

 

 

양국수나무 (다츠골드)

 

 

피라킨타꽃

 

 

가막살나무

 

 

고염나무꽃

 

 

 

 

은엽아지랑이

 

 

춘절국

 

 

잎도 동글동글, 물방울도 동글동글. 워터코인

 

 

수련

 

 

 

 

얼치기완두

 

 

시간을 보니 벌써... 

 

마음은 급한데

이 작은 얼치기완두가 눈에 띄니 모른척할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