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용문사... 2014, 10, 22
2014. 10. 23. 16:49ㆍ카테고리 없음
가을비 답지않게 연 이틀 비가 내리고 가을다운 햇님이 반짝 떠올라 오늘 일진은 용문사로 정했다.
홀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라 설레이기도, 두렵기도...
용문사는 1100년이나 된 은행나무로 워낙 유명한 사찰이라 부연 설명은 생략함...
평일 오전인데도 양평으로 가는 이 구간에서 잠시 막혀 사진 한장 담았음...
비가 흘러 내린 자국에 화질은 그렇지만 물만 보면 좋아서...
평일에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많은걸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엔 어떨까 생각해본다.
주변 은행나무의 단풍이 떨어져야 물이 든다는 용문사 은행나무...
단풍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까이 볼수 있다는 기분에 감동...
대웅전
용문역에서 역시 홀로 오셨다는 분과 우연히 길동무가 되어 함께 사찰을 둘러 보며...
사찰 한바퀴 둘러 보고 내려오는 길에...
그 사이 밑둥치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것 같은...
첫 인연에 이 달말쯤 단풍이 절정일때 서로 연락해서 다시 오자는 역속을 하고. 아쉬운 이별을 한다.
그렇게 성급했던 나들이를 하고 용문사를 떠나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