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의 수난

2016. 4. 2. 01:27꽃, 나무, 풀, 버섯

남한산성에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에 복수초 군락이 있어 해마다 이맘때면 즐겨 찾는다.


올해도 복수초의 서식지가 궁금해 며칠전부터 산성에 가면 일부러 들러 예쁜 아이들을 들여다 보곤 했는데...


어제 갔을때와 달리 오늘은 사믓 분위기가 달름을 느꼈다.

하룻 사이에 누군가의 손에 의해 제법 많은 양의 복수초가 뽑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못 볼걸 본것처럼 너무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을 무자비한 손아귀에서 보호할 수 있을까...









어제까지의 복수초 서식지



오늘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