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순교자 성지의 피에타... 2017, 09, 01

2017. 9. 8. 11:28성지.성당

남한산성 순교자 성지에 피에타 상이 세워졌다.

현양탑이 있는 잔디밭 한 켠에 세워진 남한산성 순교자 성지의 피에타 상을 미리 만나 보았다.



최초의 연령회장이었던 한덕운 토마스 복자는 천주교 박해 때,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였고

2014년 내한했던 바티칸 베네딕도 교황에 의해 복자 품위에 올랐던 인물로

남한산성 순교지에 세우게 되는 피에타의 주인공이다.


순교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복자상 모습으로 제작하게 되는 피에타 상앞에 서면

세상을 떠난 조상님, 부모님과 친지 형제들, 연옥의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죽어가는 생명과 무관심속에 홀로 남겨져 꺼져가는 생명들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쓰러지지않게 나를 붙들어 달라"고 손 내밀며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떠올리며 다짐하게 될것이다.






남한산성 순교자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