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1. 23:12ㆍ강원도
낙산사는
671년(신라 문무왕 11) 신라시대의 승려 의상(義湘)이 창건한 유서깊은 절이다.
의상대와 홍련암은
낙산사는
원통 보전이 있는 해수 관음상.
2005년 전소되었으나 재건되었음.
낙산사 원통보전에 얽힌 전설
동해 바닷가의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터를 잡은 낙산사는 명실상부한 양양 최고의 명소다.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에
당대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낙산사 창건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먼 옛날 바닷가에 '불교의 성지'라 일컬어지던 굴이 하나 있었다.
이 굴은 항상 바닷물이 출렁거리고 파도가 심해서 아무도 들어가 본 사람이 없었다.
일찍이
이 굴속에 관음보살이 산다는 얘기를 들은 의상대사가, 어느 날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 굴 앞에 자리를 깔고 그 위에 앉았다.
그러자
굴속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나와 의상대사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 굴속에서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은 의상대사가,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는 명당 자리에다 사찰을 지었다. 그 사찰이 바로 낙산사의 대법당인 원통보전이다.""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원통보전은
천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수차례에 걸쳐 중건을 거듭했다.
현재의 법당 건물도
한국전쟁 때 완전히 불타버린 것을 지난 1953년 4월에 다시 지은 것이다.
대략 50년쯤 지난 셈인데, 비록 옛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건물 곳곳에서 고려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엿볼 수 있다.
낙산에 가는 길에
특히 낙산사 원통보전을 돌아볼 기회가 있다면 꼭 원장을 빼놓지 말고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장이란 다름 아닌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흙담을 가리킨다.
황토와 납작기와를 층층으로 쌓고 그 위에다 지붕까지 올린 아주 소담스런 담장인데,
담벼락에 일정하게 박힌 6각형 또는 마름모꼴 돌기둥이 절묘한 균형미를 이루고 있다.
총길이가 36m인 이 흙담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낙산사를 중수할 때 함께 만든 것이라 한다.
홍련암
보타전
낙산사 석마근 스님과 홍련암 송지홍 스님의 원력으로
1991년 7월에시작하여 1993년 4월 10일에 준공했다.
보타전에는
한국 최초로7관음상(천수관음, 성관음, 십일면관음, 여의륜관음, 마두관음,준제관음, 불공견색관음)과 함께 32관음 응신상,
그리고 1천5백관음상이 봉안되어 있다.
보타전의 나무는
백두산 홍송(紅松)이요, 조각은 자광불교 미술원김광환, 김광열 형제가 2년에 걸쳐 완성했다.
닷집은
박현규 거사의작품이며, 단청은 주인철, 김재욱 거사가 했다.
특히
벽화는 낙산사를창건한 해동의 화엄종주 의상대사의 일대기를 송관무,김용대 두화공이 그렸다.
보타전 안의 1천5백 관음상을 봉안한 이유는
1천5백 관음상 한분한분의 천수천안과 32응신상을 곱하면
그 수가 5천만에 가까워 5천만우리 민족의 구제와 해탈을 기원하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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