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가을... 2018, 11, 01

2018. 11. 4. 21:41서울


회화나무]150년]와 느티나무[130년]의 연리지


백송


광각으로 본 춘당지


어안[魚眼]으로 본 춘당지


대화


팔각칠층석탑(八角七層石塔) (보물 제 1119호)


이 탑은

일제 강점기 이왕가 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滿洲)에서 가지고 온 상인에게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식 탑으로 중국 명나라(1470년)때 만들어졌다는 글귀가 탑신에 들어있다.


춘당지, 원앙새는 어디에............


대온실(大溫室) (등록문화재 제 83호)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으며,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서양식 온실이다. 

 2004년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다.


흰용담


흰용담


붉은 숫잔대


구글목서


분홍구절초








명정전(明政殿) (국보 제 226호)


창경궁의 으뜸 전각인 정전(正殿)으로,

국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과거시험, 궁중연회 등의 공식적 행사를 치렀던 장소이다.


인종이 1544년(중종 39) 이곳에서 즉위했으며,

1759년(영조 35) 6월 66세의 영조가 15세의 정순왕후를 맞이하는 혼례(또는 가례(嘉禮))가 치러지기도 했다.


1484년(성종 15)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6년(광해 8)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니,

현존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창덕궁의 인정전이 중층 규모로 거대하게 지어진 것에 비해 명정전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이는 애초에 창경궁이 정치를 위해 지은 궁궐이 아니라 왕대비 등의 생활공간으로 지은 궁궐이기 때문이다.


환경전(歡慶殿)


환경전은

창경궁의 내전(內殿) 건물 중 하나로 세자나 국왕이 생활하던 곳이며,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성종 때(1484년)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1616년(광해군 8)에 중건되었다가, 1830년(순조 30)에 화재를 당한 후 1834년(순조 34)에 다시 중건되었다.

 
이 건물은

 빈전과 혼전으로 사용된 예가 많았는데, 빈전은 왕 또는 왕족의 시신이 들어 있는 재궁(관)을 모신 건물을 말한다.


양화당(養和堂)


내전의 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건뮬이다.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장기간 머물렀다.


이후 인조는 청나라 사신을 이곳에서 접견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곳은 25대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간병을 받다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양화당은 1830년(순조 30)화재로 불탄 것을 1834년(순조 34)에 재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