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가 있는 논풍경 外... 2023. 09. 30

2023. 10. 3. 14:55성남시

市에서 관리하는 실버텃밭에 

누렇게 익어가는 논이 있다길래 

텃밭을 가꾸는 지인을 따라 나섰다. 

 

논 주변에는

외모를 뽐내는 허수아비들이 재미있게 서 있었고 

논과 밭에서 보던 꽃들도 있어서

어릴적 향수에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마지기 정도의 논. 소출이 얼마나 나올까? 

 

 

다섯개의 허수아비

 

 

 

 

한 감각하는 요즘의 허수아비들...

 

 

 

 

고르지못한 날씨에도 벼는 잘 영글고 있다.

 

 

동부꽃

 

 

피마자(아주까리)꽃

 

 

토란꽃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

 

 

올해는

제초작업을 미처 하지 못해

살아남은 며느리 배꼽이라고 한다.

 

 

하늘을 찌를듯 기고만장한 며느리 배꼽들...

 

 

오랫만에 만나는 여뀌바늘. 

시기는 지나는 중이지만 반가움에 담아보고...

 

 

여뀌바늘과 한련초

 

 

어디선가 날아와

고단한 날개를 펴주던 주홍나비

 

 

고마리와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

 

 

송사리가 떼지어 우르르 몰려갔다 몰려오고...

 

 

고마리

 

 

고만좀 자라라고 고마리라더니 군락이 장난 아니다.

 

 

 

돌아오는 길가에 핀 병꽃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