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겨울 나들이... 2023. 12. 02

2023. 12. 6. 10:57서울

출사지에서 가끔 만나는

연세 지긋한 작가님께서 

'난 자주 나갈수가 없어.

李작가가 시간되면 다녀와요. 

저어새가 왔대요.'

연락을 주셨다. 

 

안그래도

서울 나갈 일이 있는데

잘 됐다싶어 올림픽공원엘 갔다. 

 

6일만에 다시 나간 길이다.

 

평화의문

 

오전 내내 꾸물거리던 날씨가

오후에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니 밝게 펼쳐진다. 

 

저어새가 왔다는 곳엔 백로들과 왜가리만...

 

 

 

동파예방으로 해자엔 물을 뺀 상태다. 

 

곰말다리에서 본 몽촌해자

 

구름이 예뻐 나홀로나무에 들렀다가 다음 행선지로가야겠다.

 

나홀로나무

 

 

 

나홀로나무를 보고 나가는 길에 

대포를 든 진사님이 저어새 못 봤냐며 따라 오란다.

 

그렇게 찾아도 안 보이던 저어새들... ㅎ

 

노랑부리저어새.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생물 제2종이랍니다. 

 

도심 호수에서 뜻하지 않은 만남을 한 노랑부리 저어새들과 잠시 놀고...

 

8호선 전철역으로 나오면서 주밍샷으로 당겨본 평화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