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과 창경궁... 2024. 01. 04

2024. 1. 5. 23:29서울

창덕궁은

북악산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의 궁궐이다.


1405년(태종5) 경복궁의 이궁으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곳이다.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돈화문[보물 제 383호]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이다.

[1412년(태종 12)에 건립]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9년에 재건되었다.

 

돈화문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한다.

돈화문 일원의 회화나무

 

금천교(보물 제1762호)와 진선문 

 

태종 11년(1411)3월에 설치한 금천교는 

숱한 화재와 전란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궁궐 안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인정문 (좌) 숙장문 (정면)

 

인정문(仁政門). 인정전의 정문 [보물 제 813호]

인정전(仁政殿)[국보 제 225호]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창덕궁의 정전으로
1405년(태종 5)에 창덕궁 창건과 함께 지어졌다.

 

5대 궁궐 중,

창덕궁 인정문과 인정전 용마루에만 있는 오얏꽃 문양

 

오얏은 자두의 순우리말로 

태조실록에서부터 李氏 성을

조선의 뿌리가 깊고 근본이 튼튼한 오얏나무에 비유했다.

 

오얏꽃 문양은 1897년 대한제국이 출범한 이후

국장(國章), 화폐, 훈장과 황실용 자기에 쓰이면서

황실의 상징이 되었으며 창덕궁 용마루의 오얏꽃 문양은

1907년 순종이 즉위해 창덕궁으로 올 무렵에 새겨 붙였다고 한다.

 

 

 

左측 전각부터 '칠분서' 中 '삼삼와' 右 '승화루'

 

삼삼와는

육우정이라 불리던 육각형의 정자 형태 건물로 

이곳의 기능은 서적을 보관하던 곳으로 추정되며 

칠분서와 마찬가지로 이름의 의미를 찾을수 없다고 한다.

 

봄철이면

홍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낙선재(樂善齋) 일원

[낙선재 보물 제 1764호]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이

경빈(慶嬪)을 맞이하여

1847년(헌종13)에 낙선재를, 지어 기거하게 하였으며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한 곳이다.

 

일본에서 돌아온

덕혜옹주가 생활하다 생을 마감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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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창경궁(昌慶宮)의

처음 이름은 수강궁(壽康宮)으로,

1418년 왕위에 오른 세종이 생존한 상왕 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궁이었다.

 

창경궁의 역사는성종 13년(1482)

창덕궁의 수리를 논하는 자리에서 대비전의 세 어른 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 덕종의 비 소혜왕후,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폐허처럼 남아 있던 수강궁 수리를 명하면서 시작된다.

 

창경궁 건너편 

서울대학병원 옥상에서 담은 풍경.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보물 제384호)

 

명정문[明政門. 보물 제385호]과 옥천교[玉川橋. 보물 제386호]

 

창경궁의 정전, 명정전[明政殿국보 제226호]

 

문정전[文政殿]

 

혼전[魂殿]으로 사용되었으며

마당에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게되는 비운을 겪은 곳이다.

 

함인정(涵仁亭) 

 

영조가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을 접견하던 곳. 

 

『궁궐지』에는

‘함인’의 뜻을

‘해동(海東)의 만 가지가

인의(仁義)에 흠뻑 젖는다’라고 기록돼 있다.

통명전(通明殿) (좌)  양화당(養和堂)(우) 은

보물 제 818호로 창경궁 내전의 중심 건물로 꼽는다.

 

통명전은

용마루가 없는 것으로 보아

주로 왕비나 대비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장희빈의 인현왕후 저주사건이 있기도 한 곳이다.

 

 

양화당은

통명전과 함께 내전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며

병자호란 때는 남한산성으로 피난을 떠났던 인조가 돌아와 잠시 머물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에

창경궁이 동물원으로 격하되었을때는

창경원 관리 사무소로 쓰였다고 한다. 

 

 

춘당지

 

춘당지에 그려진 얼음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