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2024. 04.20

2024. 4. 22. 20:51서울

주말 아침에 비가 내려 

가려던 남한산성을 포기하고 

잠실 석촌호수를 찾았다. 

 

벚꽃이 한창일땐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가지 않았다가

영산홍이나마 보겠다고 집을 나섰다. 

 

영산홍은 깔끔하게 

전지를 해서인지 모양은 좀 그랬지만

동호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약속하지 않았는데 

이 넓은 서울에서 교우이자 블친이신 언니를 만났다. 

 

서로의 스케줄로

잠깐 인사만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다. 

 

석촌호수 서호

 

석촌호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호수로,

한강 매립사업을 통해 형성되었다. 

 

호수 조성 후

송파대로가 호수를 가로질러 가게 되면서부터

동호(東湖)와 서호(西湖)로 구분됐다.

 

동호와 서호를 합친

호수의 둘레는 2.5km에 달한다.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다.

 

송파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한다.

 

현재 석촌호수 동호에는

송파나루터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다.

 

시화전

 

 

 

롯데타워

 

 

 

 

 

꽃양귀비

 

거위의 망중한

 

동호에서 본 풍경

 

벚꽃은 다 지고 

능수벚나무에 지는 꽃이 달려 있다. 

 

허브식물 라벤더

 

 

 

잠실역으로 나오면서 본 귀여운 너구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