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먹는 새들과 창밖에 뜬 무지개... 2024. 10. 29
2024. 10. 30. 21:20ㆍ성남시
큰 아들네 집에선
감을 먹는 청딱따구리와 직박구리를 보고
마침 큰아들이 일찍 퇴근했다고 태워다 줘서
집에 오니 창밖에 방금 뜬 무지개가 펼쳐져 있었다.
청딱따구리 수컷.
아파트 2층이라
베란다 밖에 감나무가 손에 닿는다.
단감이어서 몇개 서리를 해서 먹었다.
청딱따구리가 요기를 해야 하는데
베란다에서 카메라를 들고 얼쩡거리니 걱정스런 표정으로 경계심을...
한입 먹고...
날아갈까 더 먹을까...
미안해서 자리를 피해주니 몇번 더 먹고 날아가 버렸다.
이번엔 직박구리...
이녀석은 경계심이 심하지 않아 먹을만큼 다 먹어야 날아간다.
집으로 돌아 와서 본 무지개
쌍무지개가 떴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남한산성 남문 부근에서 떴네요.
무지개 색깔이 참 곱다.
남한산성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이번주가 적기일듯...
약 30분 정도 멋지게 펼쳐주던 무지개가
황혼이 깔리면서 점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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