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를 만나다... 2015, 01, 31

2015. 1. 31. 17:07(동네) 꽃, 나무, 버섯, 새

복수초는 봄의 전령사이다.
 
입춘[2월4일] 즈음이면 복수초는 새싹을 내기 위해 언 땅과 잔설을 녹이기 시작한다.

여전히 엄동설한인데 성급하게 싹을 내고 꽃을 피우려는 게 참 신기하다.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일은 2월 13일±6일 수준으로 1월 말에 꽃이 핀 것은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복수초 개화 소식을 듣고 홍릉 수목원에 찾아가 보았다.


복수초는 이름에 복(福)과 장수(壽)의 바램을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얼음을 뚫고 나온다 하여 얼음새꽃이라 불리기도 하고, 초봄 추위를 견디고 가장 먼저 피어난다하여 원일화라고도 한다.

복수초는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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