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움트는 소리... 앉은 부채...2015, 02, 13

2015. 2. 13. 23:15(동네) 꽃, 나무, 버섯, 새

 며칠째 추운 날씨때문인지 남한산성엔 산객이 무척 드물다.

 

작년에 보았던 앉은 부채가 싹을 틔웠을까 궁금해 지나는 산길에 살펴보니 잔설이 녹지도 않은 반음지 비탈진 곳에 초록색 싹이 움터 있다.

성급한 내 발길보다 더 성급한 녀석들의 속삭임이 들린다.

 

정말 봄이 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