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영휘원과 숭인원... 2015, 01, 31

2015. 2. 2. 22:58서울

 

 

사적 제361호. 한 묘역 안에 영휘원과 숭인원이 있다.

 

이곳에는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 민씨의 능인 홍릉이 있었다.

1919년 고종이 죽었을 때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천장(묘를 옮김)되었다. 이런 연유로 이곳은 ‘홍릉’이라 불리고 있다.

 

영휘원은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후비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묘소이다.

 

황귀비는 철종 5년[18540에 태어났으며 1859년에 입궐한 후, 고종의 후궁이 되어 의민황태자 영왕, 이은을 낳았다.

1911년 7월 20일 58세에 세상을 떠났으며 위패는 서울 종로구 궁정동 에 있는 칠궁에 모셔져 있다.

 

황귀비는 생전에 서구식 신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광무 9년[1905] 양정의숙을, 이듬해 진명 여학교를 설립했으며 뒤에 숙명 여학교의 설립에 거액을 기부하기도 하여 근대의 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숭인원은 의민 황태자 이은의 맏아들인 이진의 묘소이다.

 

이진은 1921년에 태어나 9개월여만인 그 이듬해, 5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순종황제는 그의 죽음을 매우 슬퍼하여 특별히 원[園]으로 조영하였다.

 

입장료 1000원, 주차가능

 

영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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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인원

 

 

 

 

 

영휘원 산사나무

 

영휘원 산사나무는 오래되어 수세가 약해져 살리려 노력하였으나 생리적 수명을 다하여 고사하였다.

절차에 따라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할 예정이며 후계목을 식재하여 계속 산사나무를 볼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