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괭이밥과의 해후
2014. 4. 18. 14:25ㆍ남한산성의 풍경과 꽃
북문[전승문]
남한산성의 북문을 '전승문(全勝門)'이라고 부른 이유는,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
병자호란 당시 적과 대치를 하고 있던 성 내의 300명 군사들은,
'영의정 김류'의 주장에 따라 북문을 나서 적에게 기습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적의 계략에 전투 한번 못해보고 몰살을 당하고 마는데 이를 '법화골 전투'라고 한다.
법화골의 전투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최대의 전투이자, 최대의 참패로 기록돼 있다.
북문을 통과해 직진으로 내려가면 법화골이 나온다.
노루귀 이파리가 솜털 보송보송한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애기괭이밥
연약하고 청초한 모습이지만 꽃말은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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