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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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2023. 01. 26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눈이 내린다. 날씨도 춥고 종일 10센티가 내릴 예정이라길래 롱패딩에 스틱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섰다. 큰길 건너 이집선생 사당과 단지에 딸린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이 날 눈은 많이 오진 않았지만 날씨는 칼추위였다. 집에서 본 아침 설경 눈 내리는 풍경 큰길건너 둔촌 이집 선생(遁村 李集 1327-1387. 고려말 문신) 사당 고라니가 방금 지나간 발자국 차량이 통제되는 곳에 제설차가 들어와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내려가는 길 단지 공원 영산홍 & 산수유 사철나무 & 조릿대
2023.01.30 -
남한산성 겨울 나들이... 2023. 01. 23
설 다음 날, 느긋하게 점심을 마치고 남한산성엘 갔다. 신년들어 첫 산행이다. 늦은 오후인데도 올라가는 차량이 밀려 남한산성까지 1시간20분이나 걸렸다. 수어장대도 돌아 보고 매년 입춘 무렵에 만나는 앉은부채의 근황을 살펴 보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내려가는 차량 또한 만만치가 않다. 동네는 눈이 다 녹았는데 남한산성은 거의 그대로 있어 행궁을 중심으로 빨리 돌아 보고 서둘러 내려왔다. 남문(至和門) 남문 안 쪽 비석군 인화관(人和館)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온 관료들이 머물던 객사 인화관 뒷쪽 행궁의 정문 인, 한남문 뒤에서 본 행궁 좌전(左殿). 유사시 왕의 신위를 모신 전각 좌전 뒤에서 본 풍경 숭렬전(崇烈殿. 보물 제 2185호) 백제 온조왕과 조선시대 '이서' 장군의 위폐를 모신 사당. 숭렬전..
2023.01.28 -
잉어를 뜯어 먹는 재갈매기 外... 2023. 01. 23
탄천에 갈때마다 한마리의 재갈매기를 만나는데 이 날은 잉어를 뜯어 먹는 광경을 보았다. 직접 잡은건지 죽어서 떠내려온 잉어인지는 알수 없다. 한참을 먹는 중... 배를 채우고 나서 부리를 씻는중... 만족한 표정 청둥오리 수컷 비오리 한쌍 흰뺨검둥오리 백할미새 원앙새 참새
2023.01.26 -
상모솔새... 2023. 01. 23
머리에 예쁜 노란색 상모(象毛)를 달고 있는 솔새... 몸길이가 불과 10센티이며 한쪽 날개 길이가 5~ 6센티밖에 안되는 작은새로 우리나라에는 불규칙적으로 찾아 오는 겨울 철새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정세랑 작가가 조세호를 상모솔새에 비유하여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01.26 -
우리 동네에 매화가 피기 시작... 2023. 01. 20
며칠전에 홍매화 꽃봉오리가 올라온걸 봤는데 설 前에 꽃이 피었다. 설연휴 한파로 혹독한 냉해를 입었을 생각을 하니 안스럽기가 짝이 없다. 홍매 백매 화단 양지쪽에 핀 큰개불알꽃
2023.01.24 -
동네에서 만난 새들... 2023. 01. 19
매일 돌아보는 단지內 공원에서 많은 새들을 만나지만 간혹은 처음 나타나 깜짝쇼도 해주는 새들도 있다. 이 날은 되새와 노랑지빠귀를 만났다. 되새 느릅나무에 되새 무리들... 청딱따구리(수컷) 쇠딱따구리 노랑지빠귀 청설모 어치 망개열매를 따먹는 직박구리
2023.01.23 -
성남 중앙공원 한바퀴... 2023. 01. 15
아침에 눈이 펑펑 내리길래 중앙공원 한바퀴 돌아 보자고 집을 나섰다. 정류장으로 내려오니 내리던 눈이 바로 비로 바뀌어 버린다. 이왕 나온 길이니 비가 오면 오는대로 다녀와야지... 분당호와 돌마각 군계일학 한산이氏 가옥 산수유 & 백당나무열매 물총새 쇠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버들강아지
2023.01.20 -
탄천에서 조류탐사... 2023. 01. 14
주말이라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눈이 퍼붓길래 우산을 바치고 나갔는데 이내 비가 되어 내린다. 궂은 날, 물새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틀전에 봤던 원앙새도 금방 찾을수 있을까? 궁금하여 탄천으로 나갔다. 비가 와서인지 물새들의 움직임은 활발하진 않았지만 탄천을 걸으며 눈을 튼 버들 강아지도 만났고 꽃봉오리를 올리는 매화도 만났다. 원앙새 청둥오리 비가 와서인지 일제히 기립한 청둥오리들... 재갈매기 왜가리 왜가리 꺅도요 봉오리를 맺은 매화 버들강아지
2023.01.18 -
손주 셋과 탄천 나들이... 2023. 01. 12
껌딱지 손녀와 탄천을 다녀온지 이틀 후, 이번에는 손주 셋과 다녀왔다. 할머니를 따라서 나가보니 언니와 오빠에게도 탄천을 보여 주고 싶단다. 자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아주 신나는 놀이터다. 할매는 새로운 물새들을 만나서 신나고... 오빠에게 물에서 노는 오리도 보여주고... 물가도 걸어 보고... 얼음 놀이도 해보고... 삼남매의 얼음 지치기... 껌딱지 손녀의 섬섬옥수 "할머니, 하트 돌을 주웠어요... " 백할미새. 아이들은 놀고, 할매는 조류탐사... 탄천에서 처음 보는 "쇠물닭" 날아가는 새들을 담고 보니 원앙새 이 구간에선 처음 본다. 반가워서 연속 촬영을...
2023.01.18 -
손녀와 탄천 나들이... 2023. 01. 10
껌딱지 손녀와 탄천에 나가 보았다. 할매는 무슨 새가 날아와 있을까 살피고 손녀는 작은 돌 던지기에 재미가 난다. 날씨가 많이 풀려 걷기 좋은 날... 풀밭에서 쉬고 있던 오리들... 손녀가 다가가자 긴장해서 일어나는 모습... 사진 한장만 찍고 갈께 날아가지마... 오리들은 다 날려 보내고 건너편 백로 사진 찍기. 돌 수제비... 새들을 피해서 던지라고 주의를 주었다. 재갈매기 부채춤을 추듯이 날개 한바퀴를 돌려 보여준다. 백할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