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동물, 곤충(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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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 한마리
층이 낮은 아들네 집 베란다 밖, 감나무에 새들이 많이 날아온다. 어치가 와서 한동안을 나무에 앉아 쉬고 있길래 몇 장 담은 후 재빠르게 문을 닫았는데 그 사이 모기가 들어 왔는지 다음날 가보니 끝동이 손녀 얼굴이 말이 아니다. 이 겨울?에 참 오지게도 물어 뜯어놨다. 어치 한마리 때문에 우리 손녀 잡을 뻔 했다.
2020.11.23 -
탄천에서 만난 흰뺨검둥오리... 2020, 11, 15
원앙새 대신 흰뺨검둥오리를 데려왔습니다.
2020.11.22 -
실패로 끝난 어린 가마우지의 물고기 사냥... 2020, 09, 04
우연히 어린 가마우지의 사냥 장면을 보았다. 큰 물고기를 잡긴 했는데 먹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어대다 결국 죽어 버리자, 화가 났는지 날개짓을 거칠게 하며 분을 삭이는 모습을 보았다. 1시간여 후, 다시 돌아와보니 사냥을 포기했는지 얌전히 앉아 있었다.
2020.09.10 -
오리가족의 피난길... 2020, 05, 21
깡패오리가 쫒아와 새끼를 물어뜯는다. 지나시던 분이 원래 9마리였는데 2마리를 물어 죽였다고 함. 엄마오리는 새끼들을 풀숲에 피신시키고 깡패오리를 응징해 쫒아버린다. 왼쪽도 살피고... 오른쪽도 살피고... 새끼들을 데리고 재빨리 피난길에 오른 엄마오리 다시 뒤쫒아 온 깡패오리 엄마가 무찌르고 올테니 너희들은 꼭꼭 숨어 있어 이르는엄마. 엄마, 무서워요. 너, 우리 아기들 건들기만 해봐 콱 물어버릴거야. 멀리 가버리란 말이야... 얘들아 빨리 따라 와. 잡히면 큰 일나. 얼른 가자. 헤엄쳐 가는게 더 빠르지... 거의 다왔어. 여기서 뛰어 내려. 엄마 하는거 잘보고 따라해. 물길따라 멀리 멀리 떠난 오리가족 새끼들과 안심하고 살수 있기를 ...
2020.05.30 -
멧비둘기의 알품기... 2020, 05, 09
성남시청 가로수 길에 심어져 있는 나무에 멧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다. 근황이 궁금해 들러보았는데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경계를 하고 있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한시간여 후, 다시 가보았더니 그 비를 맞으며 여전히 알을 품고 있다. 가로수길 잔뜩 경계하는 표정 1시간여..
2020.05.15 -
관곡지의 저어새... 2020, 05, 01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 1급 보호조류이다. 우리나라에는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한다. 전세계 3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관곡지에 갔다가 저어새를 만나지 못했는데 인천 수목원을 다녀오면서 다..
2020.05.06 -
까치 ... 2020, 03, 27
남의 집 철대문 위에 앉은 까치가 먹이를 먹는다. 그 옆, 별목련을 올려다 보다 들고 있던 카메라에 얼른 담았다.
2020.03.31 -
노랑턱멧새... 2020, 03, 26
남한산성에서...
2020.03.28 -
경안천의 새들... 2020, 02, 27
고니들이 잠 잘곳을 찾아 양수리로 떠난후... 고니에 가려져 있던 남아있는 새들이 발목을 잡는다. 고니들이 가버리면 안방은 다른 새들... 차지? ㅎ 훈련중인, 헬기의 소음에 오리들 날다. 오리 중대백로 중대백로와 민물가마우지 경안천 중대백로의 우아한 비행
2020.03.03 -
고니들 날다... 2020, 02, 27
고니가 떠났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달려간 경안천... 우리를 기다렸듯이 고니들이 유유히 놀고 있다. 삼각대에 카메라 셋팅하고 조금 있으니 고니들이 일제히 날아 오른다. 처음 보는 장관에 사진보다 풍경에 환호성을~~~ ^^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