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춰야 보이는, 병아리풀

2015. 9. 20. 23:02(동네) 꽃, 나무, 버섯, 새

 남한산성을 그렇게 다녀도...

남들 다 찾는 병아리풀을 이제서야 만났다.

의외로 산객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성곽길에 낮게 아주 낮게 피어 있었다.

 

병아리풀은 일본명 '히나노킨차쿠'에서 '히나'는 병아리를 뜻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병아리'는 아주 작은 식물에 따라붙는 수식어인듯하다.

 

병아리풀을 찍느라 엎드렸다가 비얌을 보았는데

남한산성을 그렇게 다녀도 비얌은 처음 보았다.

 

꽃말은 '겸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