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 2017, 02, 25
2017. 2. 28. 22:16ㆍ서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는 북촌 한옥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북촌은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곳은
조선 시대 고관대작들의 거주지로, 경치가 수려하고 궁궐에서 가까워 살기 좋았다.
현재
북촌이 아담한 도심형 한옥으로 자리 잡은 데는 1920년대 ‘건양사’라는 주택 개발사를 운영한 민족자본가 정세권의 역할이 컸다.
그는
북촌의 대형 필지를 사들인 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작고 생활하기 편한 개량 한옥을 지어 분양했다.
덕분에 북촌은 전통을 계승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다.
가회동 성당에서 나와 북촌 한옥 마을을 걸었다.
초행길이어서 전망대란 안내를 따라 가 보았는데
실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것도 신기하고, 어수선한 전깃줄도 옛 정취가 느껴져 정답기도 했다.
죽 이어진 전망대를 따라 걸으며 서울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북촌 한옥마을 골목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곳에 목욕탕 굴뚝
전망대에서 본 한국 민속 박물관
인왕산
북촌 마을 풍경
입춘대길, 건양다경
오랫만에 본 풍경이다.
모럭모락 피어 오르는 연기
퇴색한 가짜꽃과 배경
목련꽃이 피면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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