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8. 10:47ㆍ전라도
사적 제 339호로 지정된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봉안한 곳이다.
경기전의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 건국자의 초상이며 경기전 또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지방의 진전이다.
어진[御眞]은 왕의 초상, 진전[眞殿]은 어진을 봉안한 궁전을 일컫는다.
조선은 건국 후, 이를 기념해 1410년[태종10]에 태조 어진을 전주에 봉안하였다.
현재의 경기전은 1614년[광해군6]에 중건한 것이다.
경기전 경내에는
진전 동편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가 있고 구이 태실마을에서 옮겨온예종대왕 태실이 있다.
북편에는
전주 이씨 시조를 모신 조경묘가 있으며 그 옆으로 태조 어진과 경기전의 역사를 담은 어진 박물관이 있는데
1시간의 관람시간으로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돌아 보기에 시간이 없어 이곳은 생략하고,
경기전 내, 이모저모 풍경을 담아 보았다.
경기전 앞,
보호수
정전으로 들어가기 전 홍살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정전 [보물 제 1578]
조선 태조어진 국보 제 317호
태조 어진은 평상시 집무복 인, 익선관과 청룡포 차림의 전신상이다.
태조는 키가 크고 몸이 곧바르며 귀가 아주 컸다고 한다.
1872년 [고종 9년].구본이 낡아 조중묵을 비롯해 10인의 화사가 새로 모사해 경기전에 모셨다.
비단에 채색하였으며 크기는 220 X 151CM 이다.
임진왜란 때
경기전은 소진되었으나 영정은 묘향산 보현사에 옮기어 보존할 수 있었다.
경기전 내의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본 전동성당
경기전 앞, 하마비
누구나 그 앞을 지날때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겨놓은 비석이다.
경기전 하마비는 일반적인 하마비와 달리 암수 두마리의 동물이 비를 바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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