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옥마을... 2017, 08, 25

2017. 9. 5. 06:41전라도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걸쳐 700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전주 한옥마을은

1977년 한옥마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우리 전통의 가옥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한옥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930년대로,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가 생기면서 전주부성이 허물어지자

서문 밖 천민 거주지역에 모여 살던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와 상권을 형성하여 세력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했다.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 전경을 굽어보면

회색의 빌딩과 적산 가옥이 둘러싼 가운데에 팔작지붕에 검은 기와가 멋스러운 한옥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황손의 집, 승광재[承光齎]입구


승광재는

대원군의 증손자이자, 대한제국을 선포[1897]하신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직계 손자이신 황손 '이석'님이 사는 곳이다.


승광재는 대한제국의 연호 인,

광무[光武]의 빛 '광'자와 뜻을 이어간다는 이을 '승'자를 따서 '고종황제의 뜻을 이어 가는곳'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전주는

조선황실의 발상지이자, 태조 고황제 이성계 장군 선친들의 본향으로서 2003년 8월에 황손 '이석'님을 이곳 승광재에 입주하여 기거하게 하였다.


'이석'님은 조선의 마지막 황손이다.

현재 황실에 대한 전통, 문화, 역사에 대한 강연을 하신다.


오목대 오르는 둘레길에서 본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에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출입을 막았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곳, 경기전


경기전에 입장은 했으나 이른 시간이어서 어진이 모셔진 곳은 문이 잠겨 있었음.


경기전 내의 한옥마을 일부


담장 배롱나무


풍남문 뒤편




능소화


수세미꽃


하눌타리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길...

 관람객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