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읍성에서 본 풍경... 2017, 08, 24~25

2017. 8. 31. 14:36경상도

읍성은 지방 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청도 읍성이 처음 축성 된 시기는 명확히 알수는 없으나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의 규모는 조선시대 선조 년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선조 때

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동래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성을 수축하였는데

청도 군수 이은휘가 선조 23년[1590]에 시작하여 2년후 완공하였다.


둘레가 

1570보[약1.88킬로미터] 높이가 5자 5촌[약 1.8미터]이며 동문, 서문, 북문이 있었다.


임진왜란과 여러번의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수차례 개축하여 읍성을 유지하여 왔고 고종 7년[1870]에 남문을 건립하여 4개의 문을 갖추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도시화와 도로 개설로 문루는 철거되고 성벽 일부는 훼손되었으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되었다.


청도 읍성은 성의 기저부가 전역에 걸쳐 남아있고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자세한 기럭이 있어 발굴조사와 고문헌 고증을 거쳐

북문[공북루]을 중심으로 성벽과 봉성 등 성곽을 현재도 복원해 나가고 있다. [옮김]


청도읍성 내부


성곽에 올라 서서 본, 청도 읍내...






동북루[북문]


해질녁...


읍성 앞, 비석군


밤에 본 성곽


다음 날 아침 성곽에 올라서서 본 읍내

구름이 산허리를 두르고 있다.


읍성 연지의 수련


성곽 옹성에서 본 풍경


성곽에서 본 청도군청과 연지

동북루[북문] 안 쪽...






아직도 피어있는 왕원추리와 눈맞춤

밤새 내린 비에 물을 머금어 싱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