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읍성 앞, 민속찻집 '꽃자리'에서 노닐다... 2016, 08, 20

2016. 8. 25. 14:39경상도

 청도 읍성 앞,

'꽃자리'[이명, 꽃밭에서 노닐다]는 꽃을 좋아하는 남편과, 가야금을 잘 뜯는 부인이 이룬 민속 찻집이다.


한옥 안채와 바깥채, 두 동을 손수지어 바깥채에 민속 찻집을 열었는데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안채까지 손님에게 내주는 입장이 되었다.


안채에서 감빙수로 대접을 받은 우리는 밀려들 손님때문에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안채 뒷 편 정원을 둘러 보았다.

재작년에 갔을땐 각종 나리꽃이 반겨주더니

이번엔 배롱나무가 활짝 웃고 있었다.....



인근 공사장에서 줏어다 심었다는 소나무...


찻집 전경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마당의 겹물망초






150년 수령 살구나무










바깥채 마루밑 연못에 핀 수련


성곽위에서 본 꽃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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