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봄... 2019, 04, 04

2019. 4. 8. 05:57서울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돈화문[보물 제 383호]


규모와 품위를 함께 갖춘, 창덕궁의 정문


인정전[보물 제225호]


창덕궁의 정전(正殿)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희정전[보물 제815호 ]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이며,

내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낙선재 일원의 겹홍매와 탐방객들...








대조전 일원의 매화


수양벚꽃


수양벚꽃


낙선재 앞, 자두나무[오얏꽃]


[이 날, 오얏꽃을 보러 갔는데

봉오리만 달려 있어 꽃은 보지 못했다.]


자두나무는 1,500년 전, 중국으로부터 들어 왔으며 오얏나무라고도 한다.

나무 목()자와 아들 자()를 합해서 오얏 이씨() 성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고려 때, 도선국사가 오얏 성씨()를 가진 새 왕조가 탄생하여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고려의 조정에서는 오얏나무(자두)를 많이 심어

어느 정도 자라면 잘라 버리기를 반복하여 오얏 이씨의 기운을 없애려 애를 썼지만

결국 도선국사의 예언대로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세워 500년의 영화를 누렸다.


창경궁으로 넘어가며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