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71번째 성인이 잠든 곳 , 구산성지

2015. 7. 16. 10:46성지.성당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87 - 10번지

 

구산 성지는 김 성우(안토니오)聖人의 고향(故鄕)이며, 성인과 8분의 순교자가 묻힌 곳이다.

 

한강변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 이곳은 뒷산이 거북 형상을 닮았다 하여 거북 구(龜)자와 뫼 산(山)자를 써서 구산 이라고 하였다.

 

양반가문에서 태어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은

한국 103위 중 71번째 성인으로, 신앙의 험난한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830년경이며 1841년 윤 3월9일(4월29일) 47세 나이로 순교한다.


1925년 7월 25일 로마 교황청의 시복조사를 거쳐 『한국 79위 복자』위에 올랐으며,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 창설 200주년을 기념때 한국을 방문한 교황 바오로2세에 의하여 한국 103위와 함께 성인으로 시성 되었다.

[지금은 124위]

 

 '나는 천주교인이요.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을 따름이오'라는 말로 그의 굳은 신앙심을 표현한 명언을 남겼다.

 

성지 입구

 

구산성지에 세워진 성모상은

구산성지 구산성당 초대신부 故 길 홍균(이냐시오)신부가 꿈속에 알현한 성모님의 모습을 당시 서울대 미대학장 인, 김세중(프란치스꼬)화백에게 의뢰, 김 화백이 허가 일생 마지막으로 조각한 작품이다.

 

왕관을 쓰고 오른손에 지시봉을 든 특별한 모습은 가정과 온 인류의 평화를 기리는 "우리의 도움이신 성모마리아"로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귀중한 성모상이다.

 

예수성심상

개인 순례자를 위한 십자가의 길

성인과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묘소로 들어가는 인당문

김 성인과 8분의 유해가 묻힌 묘역

성당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모습

 

야외 미사터

가마터

사제관 앞, 화단의 해바라기

 

'문빔'이라는 노랑하늘코스모스

오랫만에 보는 채송화

성지 입구로 '은총문'이라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