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망태버섯... 2015, 08, 14

2015. 8. 14. 22:39(동네) 꽃, 나무, 버섯, 새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망태버섯은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제는

천둥번개가 치며 요란했지만 비가 내려서, 오늘 노랑망태버섯을 만날까하여 남한산성엘 갔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노랑망태버섯이 올라와 있었다. 딱 1개체지만...

 

성급한 마음에 사진에 담으려는데

안내를 자처해준 지인이 잠시후면 아주 활짝 핀 모양을 볼수가 있다하여 기다리는 동안 모기에 얼마나 물렸는지...

망태버섯은 점점 커지더니 어른 주먹만하게 부풀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컷고, 생김새가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자보고, 또 보고...

주변에 메추리알처럼 생긴 작은 덩어리가 몇 개 있는걸 보니 내일은 세개 정도 올라 올 거라고 일러준다.

다음에 다시 가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