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콩돌해변과 북한이 보이는 곳의 사자바위... 2015, 08, 16-17

2015. 8. 24. 22:33인천

백령도 1박 2일 여행 중,

마지막 코스인, 콩돌해변과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꿀맛같은 점심을 먹고 [황해도식 메밀냉면과 수육]

다시 4시간여의 긴 시간을 여객선에 몸을 싣고 인천으로 돌아 오면서 풍경 몇 점을 담아 보았다.

 

해변전체가 모래가 아닌 콩처럼 생긴 돌들로 이루어진 콩돌해변도 신기하고,

북한 장산곶이 보이는곳 사자바위도, 백령도를 떠나면서 돌아 본 풍경과, 갑판에서 본 섬들의 풍경도 좋았다.

 

웅장한 인천대교 밑을 통과할때의 감격스런 마음도 느껴 보면서...

 

콩돌해변[천연 기념물 329호]

 

2킬로미터에 걸쳐 콩알을 뿌려놓은듯한 독특한 해변으로 여늬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좌르르~ 자갈파도 소리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 찜질은 이곳에서만 누릴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맨발에 촉감이 그리 나쁘지 않은 콩자갈들...

콩자갈 사이로 들락이며 어디서든지 들어 볼수없는 화음을 연출한다.

콩돌해변에서 본 풍경

콩돌 뿌리기...

콩돌해변과 수평선

도토리묵 무침과 옥수수 막걸리

 

사자바위

 

고봉포구 앞바다에 있는 사자바위는 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듯한 자세를 하고 있다.

파도가 세차면 용맹스러운 사자가 바다에 뛰어든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뽐내는 모습을 한다고...


전날은 해무로 인해 못 본 북한 땅 장산곶이, 사자바위에서 보게 되었다.

 

앞에 보이는 곳이 북한땅 장산곶이며 북한 어선이 아주 작게 두 척이 보인다.

흰 배는 우리나라의 배, '어선 감시선'이라고 한다.


돌아오는 배에서 본 백령도...

2시간 반을 달려 보이기 시작한 대청도와 선미도

뱃길 3시간 半만에 영종도가 보이고...

하역을 기다리는 화물선도 ...

수시로 날아드는 비행기와 인천 공항도...

인천 대교가 보이기 시작... 4시간째에...


인천대교길이는 18.4km이며 다리길이만은 11.7km 이다.

 

세계에서 6위(사장교5위)에 속한다고 함

드디어 인천 연안부두...

점점 멀어지는 대교를 뒤로하고... 귀가 

 

남북한 긴장상태에 다녀온 백령도여서

 6.25때 아빠를 전장에 보내고 엄마가 즐겨 부르셨던 아내의 노래, 오랫만에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