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등대해안 전쟁의 도피처와 연화리 심청각... 2015, 08, 16-17

2015. 8. 21. 10:51인천

등대해안의 '전쟁의 도피처'로 가는 오르내림길은 좁고 가파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

 

6.25 전쟁중에 눈을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었다하니 그럴만도 하다.

 

멋진 기암괴석과 탁트인 바다풍경이 멋진 곳이다.

전쟁의 도피처인 해안등대로 나가는 문...

백령도는 전역이 군사지역이라는걸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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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싸리

낭아초

도라지모시대


해안등대 해변으로 가는 중에 만난 아름다운 야생화들...


등대해안에서, 내려온 계단을 올려다 본...

간조차에 따라 기암괴석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 해식 동굴이 있는 곳이다.

 

파도소리 위로삼아 숨어 있던 곳이라 생각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곳...

햇빛을 등지고 우뚝 솟아있는 바위...

바위에 작은 문이 보이는 곳이 도피처였다고 함...

 

동굴크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증샷...

밀물이라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음...

 

 

등대해안에서 본 용기원산의 용기포등대

 

1960년대 사용하던 것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백령도 인근 바다 선박들을 인도하던 역할을 했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하기 위해 공양미 300백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를 모신 심청각으로 가는 길, 연화리 마을엔 집집마다 연꽃으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심청이가 연꽃으로 환생하였다하여 연화리라 부르며 예전엔 연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심청각 오르는 길에 심청전을 주제로 한 삽화가 그려져 있음...

심청각 담장에서 본 해당화...

심청각

 

 

 


심청각 내부에 전시한 모형물


심청각 2층에서 본 풍경

 

짙은 해무로 북한땅 장산곶과 심청이가 몸을 던진 인당수를 볼수 없다.

 

 

효녀 심청상

 

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며 뒤돌아 보는 모습

 

심청각 관람을 끝내고 나오면서 본 전시 탱크...

 

백령도의 하이라이트인 두무진으로 가면서 버스에서 담은 농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