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2. 01:21ㆍ인천
백령도 두무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면 4㎞가량 늘어진 50~100m 높이의 규암 절벽과 개별 암주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해안가를 만나게 된다.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뾰족한 바위들의 모양이 마치 머리털 같다고 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부르다가 후에 장군머리 같은 형상이라 하여 두무진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온다.
이곳을 산림이 울창해서 두모진(頭毛津)이라고 하였으나, 러일전쟁 때 일본의 병참기지가 생긴 후로 두무진(頭武津)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예전부터 이곳에는 해적의 출입이 많았다고 전해지며 1832년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토마스가 두문진을 통해 상륙하였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특히 선대바위는
1612년(광해군5) 백령도로 귀양온 이대기(李大期)가 《백령도지(白翎島誌》에서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곳이다.
가마우지들의 쉼터...
선대바위
요새
코끼리바위[물 마시는 형상]
해식동굴
사곶해변의 파노라마
사곶해변 오른쪽 끝 지점, 산 위에 세워진 천안함 46위 용사의 위령탑
물범
백령도에만 서식하며 겨울엔, 북한 장산곶으로 넘어 간다고 함. 약 60마리가 있다고 함.
기도하는 여인상
해상 관광을 마치면 육로로 걸어 올라가 두무진을 구경허게 되는 데크 올레길
육로 관광길... 가파른 길을 내려가고 올라오고...
절벽에 핀 야생 도라지꽃
오후로 가는 시간... 서서히 황혼이...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 물살이 세다...
형제바위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서둘러 내려가자는걸, 나도 저기 올라가 본다.
이래저래 눈총 받는다.
그리고 이 사진 건졌다.
두무진 항...
회정식[놀래미회]으로 저녁을 먹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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