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성 요한 성당과, 피에타... 2016, 09, 03

2016. 9. 6. 14:13성지.성당

1989년 4월 2일 분당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수원교구에서는 

이 지역의 교세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1992년 10월 성남동 본당에서 ‘분당 성전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1993년 1월에는 분당 요한 본당을 설립하여 분당 지역 최초의 본당이 되었다.




길 건너에서 본 요한 성당 전경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 된 청동문 




요한 성당의 주보, 성 요한 성인의 입상


성모상


간절한 마음을 담아 촛불을 밝히고... 




3층 대성전 L/B 앞, 대형 벽화


대 성전 로비 대형 성화


대성전 주출입구, 자비의 문


대성전의 이모저모를 관람하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 

봉사자를 위한 1일 피정 중이어서 대성전 내부는 뒤편에서 한장만 찍었음.


제대 양 옆에 파이프 오르간이 보인다.


대성전에서 나와 쿠풀라를 따라 나선형으로 된 길을 따라 내려가본다.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려다 작은 아들의 긴급 호출로 그냥 하산... 


2층 난간에서 내려다 본 피에타


분당 요한 성당의 피에타


이 작품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있는것과 동일한 재질과 크기로 '프랑크 에체르비에따' 회사에서 복제되어 

미국과 대만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세번째 설치되었다 [로마 교황청 허가]


마리아의 가슴띠를 따라 미켈란 젤로의 서명이 새겨져 있음




  바티칸에서 찍은 실제 작품 [2012, 01, 05]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 내부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미켈란젤로의 작품 인, 죽은 예수를 안은 성모, 피에타상을 보게된다.

 

피에타란, '자비를 베푸소서' 란 뜻으로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였던 미켈란젤로가 25세 때,

당시 로마 교황청 주재 프랑스대사였던 랑그로 라시오 추기경의 요청에 의해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3대 작품에 속한다.

(3대 작품: 다비드상, 모세상, 피에타상)

 

피렌체 출신인 그는 피에타의 조각을 완성해놓고 그 완벽함에 스스로도 감동한 나머지 

마리아의 가슴띠를 따라 자신의 서명을 새겨넣은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아들 그리스도보다 젊어 보이는 어머니 마리아, 죽은 아들을 내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은

지나칠 정도로 침착해 보이는 아름다운 표정은 오래도록 발길을 머물게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녀의 무릎위에 놓여있는 그리스도의 앙상한 몸은 어찌나 매끄럽고 아름다운지 소름이 돋는다.

 

1972년 헝가리 조각가가 망치를 들고 난입해 상처를 입힌뒤 방탄 유리로 보호하고 있다.



성당 입구, 화분에 핀 꽃이 참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