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이 걸었던 강변길,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2017, 05, 20

2017. 5. 24. 22:27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에는 다산 유적지 이외에

다산이 유배지에서 돌아와 걸었던 강변에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원래는 마재성지를 들러 미사 참례를 하고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성지에 도착[오전 7시]해 버려서 근처 공원을 걸어 보았다.

시원한 강 풍경을 보며 상념에 잠겨 걷기도 하고 앉아 쉬기도 했다.


아침시간에도 더위는 시작되고...


다산 정약용의 저서 포토존


수월정[水月亭]

물속에 비친 달을 볼수 있는 정자


벗이여

달 아래서 마시려거든

오늘 밤 달을 놓치지 말게나


만약에 내일로 미룬다면

바다에서 구름이 일것이며

또 내일로 더 미룬다면

둥근달이 이미  이지러 질거야........


-다산이 현재의 중요성을 암시하며 달구경에 대해 노래한 시구


다산생태공원이 위치한 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남서쪽에 해당된다.




수변에 조성된 나선형 데크 전망대 오르는 길


건너편 흰건물이 팔당수질개선 센터이다.






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진주.

진주는 눈물이라는데....


속이 훤히 비어있는 나무인데 꿋꿋이 서있는 강인함...


연밭


자주달개비


Right here waiting / Richard Ma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