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조각 예술품들... 2012, 01, 05

2018. 1. 27. 23:29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 인접한 교황궁 내에 있는 미술관이다.
 
역대 로마 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 고문서· 자료를 수장()하고,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대화가에 의한 내부의 벽화·장식으로 유명하다.

창설은
율리우스 2세(재위 1503∼1513) 때
'벨베데레의 정원'에 고대 조각이 전시된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클레멘스 14세 치하인 1773년이다.

피냐정원
 
바티칸 박물관 중앙에 자리한 피냐 정원은 1816년 pillo ligorio에 의해 만들어졌다.


피냐 정원은 솔방울 정원이라고도 불린다.

보수를 위해 가린 흰 천 앞에

청동으로 된 솔방울 장식이 있는데 멀리 잡아 작게보이지만 4미터나 되는 거대한 모양이다.
판테온 부근에 있던 로마시대 분수대 장식이었으나

중세에 옮겨 왔으며 1608년 지금의 자리로 있게 되었다. 
 
솔방울 하단 양쪽 측면에의 청동 공작상은

하드리아누스 황제무덤의 장식을 카피한 모조품이다.
원본은 브라치오 누오보관에 있다.


피냐정원의 또하나의 명물은 구리로 제작된 지구본이다.
 
1960년 로마 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된 구리 지구본은
오염되고 멸망되는 지구를 형상화 한 현대적인 조형물로써 '지구안에 지구'라는 포모도로의 작품이다.


'벨베데레의 뜰'

피냐정원에서 계단을 오르면 8각형의 '벨베데레의 뜰'이 나온다.
 
이곳은 15세기에 브라만테가
교황인 이노센트 8세를 위해 지은 별장의 중심부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조각이 진열되어 있다.

바티칸에 입장한 관람객이 처음 통과하는 곳으로

18세기에는 클레멘스 14세와 피우스 6세가 수집한 조각들이 놓여 있었다.


바티칸 궁전의 전신인 이 곳은

19세기 피우스 7세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벨베데레는 '아름다운 조망'이라는 뜻이다.

 
벨베르떼 정원을 통해 예술품이 화려하게 전시된 박물관으로 입장한다.


콘스탄틴누스 황제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의 관


네로 황제의 전용 욕조


아폴로상

기원전 4세기 그리스 시대에 제작된 아폴로 상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피톤이라는 큰 뱀을 죽이기 위해 활을 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원래는 왼손에 활이 있었는데 부숴져 없어졌다.

이 작품은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청동상을 대리석으로 복사한 작품


라오콘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서적에 꼭 나오는... 바티칸 3대 조각상이다.

바티칸 기원이라 거론되는 대표적인 조각으로 기원전 1세기 중엽에 제작된 대리석 조각상이다.
1506년 1월 14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근처 포도밭을 파던 농부가 공중 목욕탕 유적지에서 발견하였다.

 
오른팔이 없는 상태로 발굴되는 바람에 

원래의 형태를 알수 없어 펴져있는 상태로 만들었으나

나중에 굽어진 팔이 발굴되자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라오콘[신전을 지키는 신]은 결혼하지 않고 신을 모시기로 약속했으나 

결혼하여  쌍둥이 아들을 낳자, 아폴론의 노여움을 사게되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가던중 아폴론 신이 보낸 거대한 두마리의 뱀에 칭칭 감긴채 사투를 벌이다

두 아들과 함께 마지막 고통의 순간을 생생히 표현한 작품...




강의 신, 티그리스


항아리속엔 독사가 들어 있다.


트르소
 
트르소 역시 바티칸 3대조각으로 미켈란제로가 극찬한 작품이다.
보는각도에 따라 다르게보임

미켈란젤로에게 팔 다리를 완성하기를 원했으나

그냥 두고 보는것이 예술적이라고 했으며 뒷모습이 더욱 예술적이라고 했다던가...








다산[多産]의 여신


바티칸 박물관은

14세기 아비뇽 유폐를 마치고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되돌아온 이래,

교황의 거주지가 된 이곳의 대부분은 20개에 달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다.

이곳의 소장품은

역대 교황이 모은 것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기한 작품들이소장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와 상형문자를 비롯,

그리스, 로마제국, 르네상스, 현대 미술등이 총 망라되어 여기에 소장된 작품들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며 아직 비공개의 예술품도 있고 분류가 안된 필사본 등이 꽤 된다고 한다.

작품들 중 대표작만 골라 보는데도 2시간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