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8. 14:01ㆍ이탈리아
천지창조
천정화 '천지창조'는 구약성서의 천지창조 일화를 주제로
빛과 어둠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땅의 분리, 아담과 이브의 창조,
원죄와 낙원으로부터 추방, 노아의 제물, 노아의 대홍수, 술취한 노아 등 9개의 그림이 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 극치를 이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프레스코화로 그려진 '천지창조'[천정]와 '최후의 심판'[앞 정면 ]
'프레스코화'란
소석회(消石灰)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이다.
성당 내부에 그려진 천지창조[천정]와 최후의 심판[정면 벽]이며,
왼쪽은 모세의 일생이, 오른쪽은 예수의 일생으로 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천정화
최후의 심판
미켈란젤로는
천장화 천지창조 제작 22년후, 200평방미터의 벽화 '최후의 심판'을 그리게 된다.
그림 중앙에는
마리아와 성인들을 거느린 그리스도가 준엄한 심판을, 오른쪽에는 죄인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묘사했다.
그리스도의 발 아래 성 바로톨로메오의 모습[순교 때, 벗기운 자신의 살가죽을 들고 있는 모습]은
비참함과 고민의 표정을 짖고 있는 그의 자화상 라고 알려져있다.
최후의 심판은
수많은 등장 인물[391명]을 통해 인간적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역시 그 본연의 대상이 인간이어야 한다는 르네상스 정신과 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식적인 낙성식이 거행된 1541년 10월 31일,
이 작품은 전 로마 시민의 경악과 찬탄의 표적이 되었다.
작품 속의 인물이 모두 나체였다.
1564년 1월 트리엔트공의회에서
"비속한 부분은 모두 가려져야 한다"는 칙령이 반포되어 생식기 부분에 덧그림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 칙령은 미켈란젤로의 나이 여든아홉으로 숨을 거두기 한달 전이어서
그의 제자 볼테라가 맡게 되었는데 그는 스승의 뜻을 크게 다치지 않고 최소한의 가리개만 씌우는 정도에서 일을 마무리했다.
수정작업은
회벽을 파내고 젖은 석회를 새로 바른 뒤에 물감을 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볼테라는 이후
`브라게토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가리개 귀신'이란 뜻이다
최근엔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이 벽화에 낀 그을음과 때를 씻어내는 작업이 완료되어
그 동안 가려지고 벗겨져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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