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그림 예술... 2012, 01, 05

2018. 1. 28. 13:37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의 예술 작품 소장 측면에서 보면 바티칸은 천국인 동시에 지옥이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고, 지나치게 많은 예술품에 눈이 멀 지경이다.
 
여행 중, 늘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인파와 시간 부족...
 
바티칸의 수많은 예술 작품을 단 한두시간만에 훑어 본다는것이 못내 안타까운데다
인파에 떠밀려 예술품보다 수많은 인종시장안에 갇혔다 나온 기분이다.
 
이토록 눈을 현혹시킬수 있는 바티칸이었다면 좀 더 여유롭게 다녀 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되도록 차근차근 눈에 넣을려고 애를 썼다.

앞 서 본, 조각품 홀[벨 베르데 정원]을 지나

'카펫의 홀'로 통과하는 문 위의 장식은 조각이 아니라 그림이다.


카펫에 그려진 화려하고 거대한 그림들이 웅장하게 걸려있는 복도.




복도 양쪽으로 가득 걸려있는 대형 카펫 타피스트리. 


부활하여 돌무덤에서 나오는 그리스도...

걸음을 옮기며 어느 방향에서 바라 보아도 예수와 눈이 마주치는 착시현상이 있는 타피스트리.




'지도의 홀'로 들어 가는 문 위,

조각처럼 보이는 이 작품도 입체적으로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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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집무실과 거주하는 시스틴 소성당으로 향하는 긴 복도의 천정에 그려진 그림이다.






그림이 거꾸로 보이는것은 시스틴 성당에서 교황이 피냐정원으로 산책 나올때 볼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는 시스틴 소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입구